2025. 4. 19. 22:07ㆍ블록체인
안녕하세요, 코인 투자와 피트니스 모두 좋아하는 가즈아 연구소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스테픈(STEPN)'과 그 거버넌스 토큰인 'GMT'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움직이면서 돈을 번다는 콘셉트로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스테픈, 2025년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투자 가치가 있는지 제 나름대로 분석해봤습니다.
스테픈(STEPN)은 대체 뭐하는 앱인가요?
스테픈은 쉽게 말해서 '걸으면서 돈을 버는' 앱입니다. 공식적으로는 'Move-to-Earn(이동-수익)'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NFT 스니커(운동화)를 구매합니다
- 스니커를 '착용'하고 실제로 걷거나 뛰면
- 그 활동량에 따라 암호화폐 토큰을 받는 구조입니다
호주 기반의 Find Satoshi Lab(FSL)이라는 회사가 개발했고, 2021년 솔라나 해커톤에서 우승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저는 2022년 초반 유튜브에서 스테픈 관련 영상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정말 핫했었죠.
GMT 토큰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스테픈은 두 가지 토큰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 GST(Green Satoshi Token): 일상적인 활동으로 얻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스니커 수리나 업그레이드에 사용됩니다. 공급량에 제한이 없어요.
- GMT(Green Metaverse Token): 스테픈의 거버넌스 토큰으로, 총 공급량이 60억 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주로 고급 기능 사용, 거버넌스 투표, 스테이킹 등에 활용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GMT를 더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확정된 공급량과 소각 메커니즘이 있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2025년 4월) GMT 토큰 가격은 $0.0585로, 시가총액은 약 1억 6천만 달러 정도입니다. 최고가($4.11)와 비교하면 98% 이상 하락한 상태예요. 하지만 최근 최저점($0.03691)에서는 58% 정도 반등했네요.
스테픈의 최근 변화는 어떤가요?
저는 2023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스테픈을 사용해봤는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는 바로 'STEPN GO' 출시입니다.
2024년 5월에 출시된 STEPN GO는 기존 스테픈의 진화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몇 가지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 Haus 시스템: NFT 스니커를 대여하거나 선물할 수 있어요. 이 기능 덕분에 초기 투자 없이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PvP 모드: 다른 사용자들과 경쟁하며 GMT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어요.
- GGT 토큰: STEPN GO의 새로운 유틸리티 토큰으로, 신체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Haus 시스템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예전에는 시작하려면 몇 백만원의 초기 투자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친구에게 스니커를 빌리거나 선물 받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아디다스와의 협업,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024년에 스테픈이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Genesis NFT 스니커 컬렉션을 출시했다는 뉴스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2024년 12월에는 STEPN GO x 아디다스 Ultraboost 5 실제 신발 1,200켤레도 팔았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협업은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브랜드 신뢰성 향상: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다는 것은 스테픈이 단순한 '한때 유행하는 앱'이 아니라는 신호입니다.
- 웹3와 현실 세계의 연결: NFT 신발이 실제 신발과 연결되는 사례는 웹3 기술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이런 대기업과의 협업은 GMT 토큰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한국에서는 아디다스가 인기 있는 브랜드니까, 이런 협업이 국내 사용자층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MT 토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사실 GMT 토큰은 2022년 출시 이후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 가격 변동을 겪었어요. 2022년 4월에 $4.11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0.0585로 98% 이상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도 현재 약 1억 6천만 달러로, 한때 수십억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희망적인 신호도 있습니다:
- 4월 초 반등: 2025년 4월 초 $0.03691의 최저가를 찍은 후 약 58% 상승했어요.
- 거래량 증가: 24시간 거래량이 3억 6천만 달러로, 시가총액 대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는 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어요.
- 이벤트 참여 증가: Easter Edition 이벤트와 리더보드 챌린지 같은 행사로 사용자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픈의 커뮤니티는 어떤가요?
제가 볼 때 스테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활발한 커뮤니티입니다. 2024년 기준으로 56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소셜 미디어 지표를 보면:
- X(트위터): 약 58만 팔로워
- 디스코드: 약 44만 멤버
- 앱스토어 평점: 4.2/5 (3,000개 리뷰)
특히 한국에서도 꽤 활발한 커뮤니티가 있는 것 같아요. 업비트의 GMT 거래량이 전체 GMT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보면,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동-수익(Move-to-Earn) 모델, 지속 가능할까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질문인 것 같아요. 스테픈과 같은 이동-수익 앱들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유사한 플레이-수익(P2E) 게임의 92%가 12개월 내에 붕괴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스테픈의 GMT 가격이 98% 하락한 것도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스테픈은 다른 P2E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몇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 실제 활동 연계: 걷거나 뛰는 실제 활동을 요구하기 때문에, 단순히 게임만 하는 것보다 지속성이 있을 수 있어요.
- 건강 증진 요소: 건강해지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콘셉트는 장기적인 동기 부여가 됩니다.
- 브랜드 협업: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은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요.
- 진입 장벽 낮추기: STEPN GO의 Haus 시스템은 초기 투자 없이도 시작할 수 있게 해, 신규 사용자 유입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는 어떤가요?
스테픈은 이동-수익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는 아닙니다. 몇 가지 주요 경쟁사들을 살펴보면:
- Step App: KCAL 토큰을 사용하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 MetaGym: MGCN 토큰, VR 통합 메타버스 피트니스
- Sweatcoin: SWEAT 토큰, 무료로 시작 가능한 포인트 기반 시스템
저는 개인적으로 이중에서 Sweatcoin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생각해요. 무료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거든요. 하지만 스테픈은 NFT 요소와 게임화(Gamification) 측면에서 더 발전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점은?
만약 여러분이 GMT 토큰에 투자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몇 가지 참고할 만한 사항이 있어요:
- 거래소: 업비트나 바이낸스에서 GMT/KRW 또는 GMT/USDT 쌍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업비트의 거래량이 꽤 높아서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 환율 영향: 현재 원/달러 환율이 약 1,400원인데, 환율 변동이 원화 기준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세금: 2024년부터 가상자산 투자 소득세가 적용되므로, 수익 발생 시 세금 계획도 고려해야 합니다.
- 앱 사용: 투자만 하는 것보다 앱을 직접 사용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앱의 사용성과 재미를 직접 경험해보면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GMT 토큰은 현재 상당히 투기적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98% 하락 후 반등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크고 미래가 불확실해요.
다만, 최근의 STEPN GO 출시와 아디다스 협업 같은 긍정적인 발전들은 프로젝트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기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은 큰 개선이에요.
제 투자 전략을 공유하자면:
- 포트폴리오의 작은 부분(5% 미만)만 GMT에 투자
-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 (단기 투기보다는)
- 현재 가격대에서 소액 분할 매수 고려
- 앱을 직접 사용하며 생태계 발전 지켜보기
마치며
스테픈의 GMT 토큰은 흥미로운 콘셉트와 실용적인 웹3 적용 사례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위험을 수반하는 투자입니다. '걸으면서 돈을 번다'는 아이디어는 매력적이지만,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긍정적인 변화들은 저에게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갖게 해줍니다. 여러분도 스테픈과 GMT 토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앱을 직접 사용해보고 작은 금액으로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스테픈을 사용해보셨나요? GMT 토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참고: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하므로, 항상 본인의 판단 하에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블록체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XRP 투자, 이것만 알면 된다! 2025년 리플코인 심층 분석과 전망 (2) | 2025.04.21 |
---|---|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 심층 분석: AI와 블록체인의 미래, 지금 투자해야 할까? (3) | 2025.04.20 |
유엑스링크(UXLINK) 코인 투자 분석: 바이낸스 상장 가능성과 한국 인기 이유 총정리 (1) | 2025.04.18 |
아르고(AERGO) 코인 대폭등락의 비밀: 알파쿼크 합병과 바이낸스 선물 상장 총정리 (2) | 2025.04.17 |
비트코인 완벽 가이드: 디지털 화폐의 혁명과 2025 투자 전망 (1) | 2025.04.15 |